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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0101. 용두산 일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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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. 1. 10. 17:57
새벽에 내려가 부모님과 함께 모두 떡국 먹고 오자고 했잖아요~.
차밀려서 안가기로 했으면 나한테 전화해줘야 되잖아요~.
1월 1일
새벽 2시...제천집 근처 물뜨러 가는곳에 있는 용두산이 생각나 형네 전화를 걸었다. 안받는다.
마냥 기다리다가는 늦을까... 따로 출발했다.
새벽 4시...거의 도착할쯤 다시 전화... 한참 만에 받는다... 잤단다. 차가 너무 밀려 안가기로 했단다. 띵~.
...
날이 흐려 일출은 실패지만 그래도 구름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뻘건 태양에 기분은 좋다.
함께 떡국 먹고 윷놀이도 하고...
2011년의 첫날을 가족들 모두 함께 해 행복하다.